지리산 샘물 마시면 아이가 생긴다? 지리산 샘물 마시면 아이가 생긴다? 지리산만큼 설화와 전설이 많은 곳은 없다. 그것은 아마도 한라산 다음으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1915m)인데다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리산 남부 능선과 주능선이 만나는 지점에 음양수 샘터가 있다. 지리산 음양수는 근래에 들..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1
김시습 설화 김시습 설화 김시습은 그의 괴벽과 기행으로 이미 범상한 인간이 아님이 세상에 알려졌고, 또 유·불·도 3교의 어느 것을 신봉하는지 조차도 분간할 수 없게 처신하였다. 그러나 우리 땅의 수련 중심 도교의 도맥에서는 중시조격 지위에 있으며, 장생불로하는 신선이 되는 묘리를 터득..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1
김가기 설화 김가기 설화 신라 후기의 유당학인(留唐學人:당나라 유학생)들에 의하여 중국에서 수련 중심의 도교가 신라에 전파되었다고 전하여 지는 데 그들 중에서 김가기는 백주등선(白晝登仙-대낮에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하였다고 한다. 당나라 대중(大中) 11년(857) 12월 홀연히 표문(表文..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1
남궁 두(南宮斗) 설화 남궁 두(南宮斗) 설화 단학설화 중 수련을 통하여 공행을 쌓아 가는 힘들고 괴로운 과정을 설명한 것. 남궁 두는 조선 명종 때 도예(道藝)를 배울 목적으로 치상산(雉裳山)에 가서 한 장로를 만나 지도를 받고 체내에 단을 이룩하는 수련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장로의 말대로 수련을 쌓은 끝..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0
남추 설화 남추 설화 조선 중종 때 장원급제하여 전적 벼슬까지 지냈다는 남추에 관한 설화 남추는 도인에게서 수련술을 배우고 난 다음 대과에 급제하였는데,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곡성(谷城)으로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살았다. 그는 이적을 많이 일으켜 사람들의 주의를 끌면서 지내다가 30세의..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0
전우치 설화 전우치 설화 전우치는 신광한(申光漢)과 내왕하였던 사람으로 전해지는데, 태백산의 여우한테서 영전(靈詮)과 비기(煉記)가 적힌 소서(素書)를 얻어 그 일부를 익힌 끝에 여러 가지 환술(幻術:도술)을 부리게 되었다. 한번은 신광한의 집에서 내객들과 함께 있을 때 천도(天桃:하늘나라..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20
윤군평 설화 윤군평 설화 전우치와 같은 때의 사람으로 역시 도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윤군평은 이인(異人)을 만나 ≪황정경 黃庭經≫을 전수받아 수련법을 터득하였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과식을 삼가라고 경고하면서, 모든 질병은 음식을 절제하지 않는 데서 생긴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늘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9
먹으면 죽는다는 꿀 먹으면 죽는다는 꿀 어린 중이 꾀를 써서 스님이 혼자 먹으려던 꿀을 다 먹어버렸다는 내용의 설화. 어떤 스님이 꿀 항아리를 벽장에 넣고 언제나 혼자 몰래 먹다가, 상좌에게 들키자 먹으면 죽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느 날 스님이 나간 사이에 상좌는 꿀을 다 먹어 치우고는 스님이 아끼..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9
면인면기설화(面印面器說話) 면인면기설화(面印面器說話) 남편이 아내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하여 어 딘가에 표시해놓은 그림이 나중에 보니 변하였다는 설화. 충청도에 사는 고비(高蜚)라는 인색한 사람이 일이 생겨 밖에 나가면서, 밀가루에다 자신의 얼굴을 찍어 처첩들이 더 이상 못 먹도록 하였다. 처첩들은 배..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9
탐욕스러운 형의 최후 탐욕스러운 형의 최후 구례 문척면을 지나는 섬진강. 문척면에는 놀부와 흥부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형제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후기 구례 문척면 어떤 마을에 박 씨 형제가 살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우애가 깊었지만 유독 큰아들을 예뻐하는 할머니나 부모님 때문에 동생은 항시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8
문무왕설화(文武王說話) 문무왕설화(文武王說話)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왕에 관한 설화. ‘호국룡설화’라고도 한다. 문무왕의 수중릉(水中陵)으로 알려진 대왕암(大王巖)과 신문왕이 선왕(先王)의 유언이 성취되길 기원한 감은사(感恩寺), 그리고 선왕의 득천(得天)을 지켜본 이견대(利見臺)가 있는 경상북도 경..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8
문자재담설화(文字才談說話) 문자 재담 설화(文字才談說話) 문자를 이용하여 재치 있는 문답을 주고받음으로써 흥미를 유발하는 설화. 임금과 신하의 재담 임금 : 오동열매 동실동실(桐實桐實) 신하 : 아침까지 조작조작(朝鵲朝鵲) 임금 : 보리뿌리 맥근맥근(麥根麥根) 신하 : 송아지 다섯이 오독오독(五犢五犢) 여기..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8
밀물썰물설화 밀물썰물설화 바다의 밀물·썰물과 해일이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한 설화. ‘조수설화(潮水說話)’·‘간만설화(干滿說話)’ 옛날에 큰 메기가 바다 속에 있는 굴에 살았다. 이 메기가 굴에서 나오면 바닷물이 굴 속으로 들어가 썰물이 생기고, 반대로 메기가 굴로 들어가면 굴 속에 들..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8
보양이목설화(寶壤梨木說話) 보양 이목 설화(寶壤梨木說話) 승려 보양(寶壤)이 비를 내린 죄로 죽게 된 이무기상좌를 구해주었다는 내용의 설화. 보양이 중국에서 돌아오다가 서해 용궁에 초청되어 불법을 전하고, 용왕의 아들 이목(璃目 : 이무기)을 데리고 왔다. 보양은 작갑(鵲岬)에 절을 세우고, 이목은 절 옆의 작..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8
구복여행설화(救福 旅行說話) 구복 여행설화(救福 旅行說話) 가난한 총각이 신에게 자신의 복을 빌러 가는 도중에 여러 사람들로부터 부탁받은 난제를 해결해 주고 자신도 복을 얻었다는 설화. 한 총각이 신에게 복을 빌러 떠난다. 도중에 여인·노인·이무기를 차례로 만나 시집 못 가는 이유와 배나무에 배가 열리..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7
고목생화설화 고목생화설화 죽은 자식에게서 명당을 써서 자손을 얻는다는 내용의 설화. 사자득손(死子得孫) 또는 사자생손설화(死子生孫說話) 죽은 나무에서 다시 꽃이 피듯이, 다 망한 집에서 자손이 나와서 가문을 일으켜 후손이 번성하고 영달하게 된다는 이야기 이 설화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7
동방삭 설화(東方朔說話) 동방삭 설화(東方朔說話) 저승사자를 잘 대접해 삼천갑자(三千甲子)를 살았다는 동방삭에 관한 설화. <동방삭투도〉는 동방삭이 서왕모(西王母)가 심은 복숭아를 훔쳐 먹고 인간계로 내려와 삼천갑자, 즉 1만 8000년을 살았으므로 ‘삼천갑자동방삭’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7
만파식적설화(萬波息笛說話) 만파식적 설화(萬波息笛 說話)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용으로부터 영험스러운 대를 얻어 피리를 만들었다는 내용의 설화.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다. 신문왕 2년에 해관(海官)이 동해안에 작은 산이 감은사로 향하여 온다고 하여 일관으로 하여..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7
글 잘하는 사위 글 잘하는 사위 외형상으로는 과묵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큰사위가 영리한 작은사위보다 속으로는 알차고 깊은 지식을 간직하고 있다는 내용의 설화. 옛날 어떤 사람이 사위 둘을 보았는데 큰사위는 과묵하여 어리석게 보여 처가의 멸시를 받았으나 작은사위는 영리하게 처신하여 처가..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6
금와왕설화 금와왕 설화 동부여 금와왕에 관한 설화. 부여왕 해부루(解夫婁)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하고 왕위를 이을 아들〔嗣子〕을 구하였는데 하루는 왕이 탄 말이 곤연(鯤淵)에 이르러 큰 돌을 보고 마주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고 왕이 이상히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들추..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6
달팽이 각시 달팽이 각시 어떤 사람이 논에 물을 보러 가서 삽으로 논 수멍을 콱 찍으면서, "이 농사를 져다 누구하고 먹나?" 이러니까, "나하고 먹지 누구하고 먹어." 그래 깜짝 놀라 이상해서 또 한 번 콱 찍으며, "이 농사를 져서 누구하고 먹나?" 이러니까, "나하고 먹지 누구하고 먹어." 그래 거기 아..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6
까치의 보은 까치의 보은 목숨을 구해 준 사람의 은혜를 갚고 죽은 까치의 이야기를 다룬 설화. 옛날 어느 선비가 길을 떠나가던 중 어디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살펴보았더니 큰 뱀이 까치 둥지 안의 까치 새끼들을 잡아 삼키려 하고 있었다. 선비는 재빨리 활을 꺼내 뱀을 쏘아 까치들을 구..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5
까치의 재판(裁判) 까치의 재판(裁判) 까치의 처벌을 받은 파리가 사죄의 뜻으로 앞발을 비비게 되었다며 앞발을 비비는 파리 행동의 내력을 설명한 설화. 아득한 옛날에 참새와 파리가 자주 싸웠다. 까치는 이들을 불러 인간에게 해가 됨을 들어 꾸짖었다. 파리가 재빨리 참새의 악행을 낱낱이 고해 바치니..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5
여수 백도에 얽힌슬픈 전설 여수 백도에 얽힌슬픈 전설 여수 거문도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백도는 섬이 워낙 많아서 백 개쯤 될 것 같다고 백도(百島)라 하였는데, 아무리 세어 봐도 백 개가 못된다고 하여 백(百)자에서 글자위에 있는 한 일(一)자를 빼 백도(白島)라 부른다고 한다. 백도는 실제로는 39개의 무인..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5
방이설화 방이설화 착한 방이는 보물 방망이를 얻어 잘되고, 악한 동생은 형을 본뜨다 망했다는 내용의 설화. 가난한 방이가 잘사는 아우에게 씨앗을 얻어 농사를 지으려고 찾아가 "농사 지어 수확하면 갚으마" 하고 씨앗을 좀 꾸어달라고 했더니 심술궂고 마음씨 고약한 아우는 좋은 씨앗은 커녕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4
바보 사위 설화 바보 사위 설화 바보인 신랑이 처가에 가서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였으나 결국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내용의 설화. 바보인 남편과 같이 친정에 가면서 아내는 남편이 망신당하지 않도록 음낭(陰囊)에 줄을 달아 잡아당기는 횟수에 따라 인사말을 하도록 가르쳤다. 신랑은 그 말을 좇..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4
바닷물이 짠 이유 바닷물이 짠 이유 소금을 낼 수 있는 맷돌을 훔쳐 멈추게 하지 못해서 바닷물이 짜졌다는 설화 옛날 한 임금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어놓는 신기한 맷돌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탐낸 도둑이 이 맷돌을 훔쳐서 바다로 도망쳤다. 임금은 병사들을 동원해 도둑을 쫒았으나 도둑이 탄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4
우산보의 아이 울음소리 우산보의 아이 울음소리 순천 상사면 흘산마을은 이사천을 끼고 있어서 물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그래서 농사짓는데도 커다란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해 가뭄이 들더니 몇 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었다. 어쩌다 비가 와도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 농사짓기에는 쓸모가 없었다. 평화롭..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4
밉다가 곱다가 하는 처 밉다가 곱다가 하는 처 아내가 못생겼다고 버리려던 남편이 마음을 돌려 다시 잘 살았다는 내용의 설화. 방탕한 남편이 일만 하는 자기 아내가 단장만 하는 술집 여자들보다 못생겼다고 생각하여 집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아내는 그렇게 말하는 한량 남편이 너무도 측은하고 가련하여 한..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3
박쥐구실설화 박쥐 구실 설화 자기 편리한 대로 부회하면서 요리조리 책임을 피하는 인물을 풍자한 설화. 새들끼리 봉황을 축하하는 잔치에 박쥐만 빠졌다. 봉황이 박쥐를 불러놓고 “네가 내 밑에 있으면서 어찌 거만할 수가 있느냐?”고 꾸짖었더니 박쥐가 “나는 네발 가진 짐승인데 너같은 새와 .. 쉼터/한국의 說話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