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사랑의 새 언약으로 초대하는 만찬 (마가복음 14:12~26)

w.j.lee 2025. 4. 15. 01:16

 

사랑의 새 언약으로 초대하는 만찬

 

오늘의 말씀 요약 (마가복음 14:12~26)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2.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en it was customary to sacrifice the Passover lamb,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and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3.  So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telling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4.  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5.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Make preparations for us there."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6.  The disciples left,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things just as Jesus had told them. So they prepared the Passover.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7.  When evening came, Jesus arrived with the Twelve.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18.  While they were reclining at the table eating, he sai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will betray me -- one who is eating with me."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19.  They were saddened, and one by one they said to him, "Surely not I?"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0.  "It is one of the Twelve," he replied, "one who dips bread into the bowl with me.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1.  The Son of Man will go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But woe to that man who betrays the Son of Man! It would be better for him if he had not been born."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2.  While they were eating, Jesus took bread, gave thanks and broke it, and gave it to his disciples, saying, "Take it; this is my body."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3.  Then he took the cup, gave thanks and offered it to them, and they all drank from it.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4.  "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he said to them.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5.  "I tell you the truth, I will not drink again of the fruit of the vine until that day when I drink it anew in the kingdom of God."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26.  When they had sung a hymn, they went out to the Mount of Olives.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두 명의 제자를 성안으로 보내, 예비된 다락방에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잡수실 때 그들 중 한 사람 이 예수님을 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 며 자신의 몸과 피라 하시고, 식사 후 제자들과 감람산으로 가십니다.

 

 

본문 해설

 

배반을 통한 구속의 성취 (14:12~21)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준비 하십니다.

유월절 만찬은 출애굽과 이스라엘의 구속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출 12장).

예수님은 전통적인 유월절 만찬의 의미를 재해석하셔서 그분의 희생을 통한 구속의 새 언약을 예고하실 것 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할 자를 알고 계십니다.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18절)라는 말씀은 시편 말씀의 성취입니다(시 41:9).

성경은 배신이라는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이루어지는 아이러니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크신 구속 계획 안에서 인간의 연약함까지 사용하십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성도는 하나님이 이루실 더 크고 완전한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자신을 배신할 자와 유월절 만찬을 함께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배신과 같은 어려움을 당할 때도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나요?

 

피로 맺은 새 언약 (14:22~26)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통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알리십니다.

떡은 예수님의 몸을,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이는 구약 시대에 자주 드렸던 희생 제사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단번에 완성하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에서 세우신 새 언약은 그분의 희생으로 성취되며, 그 희생이 그분을 믿는 모든 자에게는 생명이 됩니다.

모세가 짐승의 피를 뿌림으로 하나님과 백성이 언약을 맺었음을 나타내듯이(출 24:8), 예수님은 그분의 피로써 새 언약을 맺으십니다.

성도는 성만찬을 행할 때마다 예수님의 희생과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새 언약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 유월절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님이 나누어 주신 떡과 잔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성만찬을 할 때 내가 기억하고 다짐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한 일까지도 구속을 이루는 데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저를 구원 하시려고 피로 대속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할 때마다 제가 새 언약 가운데 있는 하나님 자녀임을 기억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