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이사야

이사야(Isaiah) 29장

w.j.lee 2015. 12. 17. 12:50

 

 

 

이사야 29장 요약

본문은 유다에 대한 심판과 소망의 메시지가 동시에 언급된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배신한 유다가 열방의 침략을 당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이어서 비록 징계를 당할지라도 하나님이 다시금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때에는 이전의 영광을 되찾게 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라

1.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이 진 친 성읍이여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2.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그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3.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나를 에워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4.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29:1~4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예언으로 유다 백성에게 큰 중격을 주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어떻게 멸망 당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아무리 성전이라도 참된예배개 드려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멸망을 피할 수가 없다.

 

(29:2)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네가 번제단과 같이 되리라"는 뜻이다. 이것은 성의 침략으로 전화를 입어 활활 타는 것에 비유된다.

 

5.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날려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뢰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7.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요새를 쳐서 그를 곤고하게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같이 되리니

8. 주린 자가 꿈을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을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 같이 시온 산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29:5~8

예루살렘을 공격한 힘있는 원수일지라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실 때는 갑작스럽게 멸망당하게 하실 것이다. 

 

입술로는 공경하나 마음은 떠났다

9.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이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11.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12.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사람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것이니라

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

 

이제부터는 교훈을 받으리라

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고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16.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29:9~16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게 된 원인이 열거되어 있다. 첫째는 그들의 영적 방탕과 무지 때문이며(9~12절), 둘째는 그들의 위선적이고 형식주의적인 신앙 때문이며(13~14절), 셋째는 하나님을 속이며 멸시했기 때문이다(15~16절).

 

(29:2) 너희의 눈을 ...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선지자들의 눈을 감기시고 선견자들의 머리를 덮으셨다는 뜻이다. 곧 다른 사람을 가르칠 책임이 있는 선지자와 선견자들이 영적 무지에 사로잡혀 수치와 방종을 일삼는 것을 가리킨다.

 

17.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18. 그 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에 더하겠고 사람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21. 그들은 송사로 사람의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니라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 창백해지지 아니할것이며

23.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이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24.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29:17~24

연단이 끝난 후에 다시 축복에 대한 예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징벌하시는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징벌을 통하여 순수한 신앙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다. 순수한 신알을 회복한 후에는 다시 한 번 더 축복을 받아 형통하고 번성하며 이방 가운데서 잃었던 위신을 되찾을 것이다.

 

(29:18) 예수께서는 자신이 메시아임을 알려주시기 위해 이 예언을 인요하셨다.(마 11:5)

 

아리엘[Ariel]

하나님 제단’ 곧 ‘성전의 제단’이란 뜻 외에 ‘하나님의 사자’, ‘하나님의 산(도시)’으로도 해석된다. 하나님의 전이 위치한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암시적이고 시적()인 명칭(사 29:1-2, 7). 이사야는 예루살렘 주민들의 외식적인 신앙 행태로 인해 재난당하게 되었음을 선포할 때, 앗수르의 침입으로 제단의 불처럼 불타버릴 예루살렘을 연상하면서 비탄조로 ‘아리엘’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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