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말라기

말라기(Malachi) 1장

w.j.lee 2016. 1. 20. 22:41

 

말라기(Malachi) 1장

1장 요약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늦어지고 기근과 흉작이 덮치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말라기는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을 재확인시킴으로써 그들을 위로하는 한편, 언약을 저버리고 타락한 예배 의식을 좋은 백성들에 대해 경고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다

(1:1-5)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의 타락이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기나긴 포로 생활과 그 후의 극심한 기근과 흉작을 당하자, 하나님께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라고 항변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에돔과 이스라엘을 비교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에돔과 똑같이 범죄하였으나 에돔은 버려 두시고 이스라엘은 회복시켜 주신 사실을 상기시켜 주셨다. 이스라엘도 결국은 에돔의 영원한 멸망을 목격하고 난 후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제사장과 백성들의 죄
(1:6-14) 하나님께서는 순결한 예배를 원하신다. 그러나 타락한 이스라엘은 '더러운 떡과 눈 먼 희생제물과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 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 까' 라고 반문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와 같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는 헛될 뿐이며, 오히려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14절). 또한 본문에는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새로운 계시가 선포되어있다. 그것은 바로 성전이 아닌 각처에서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릴 때가 도래한다는 예언이었다(11 절). 이 예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요4:21-24).
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7.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하나님께 은혜를 : 원문상의 뜻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그 자녀들에게 향하여 비춘다는 것은 은혜와 평강과 축복을 내려 주심을 뜻한다(민 6:25,26).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12.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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