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하

역대하(2 Chronicle) 13장

w.j.lee 2015. 10. 31. 04:13

 

 

13장 요약 

본문은 열왕기서와는 달리(왕상 15:3) 아비야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자는 아비야와 여로보암 간의 전쟁을 기록하면서, 아비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여로보암을 격퇴시킨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
1.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3.  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소금언약 : 소금은 제사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 언약은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상징하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속적인 순종의 의무도 가리키고 있다.
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7.  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9.  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장립(장수將 설立) 선정된 신자에게 장로의 교직을 맡기는 것을 말하나 여기서는 일정 제물의 헌납으로 제사장 직분을 얻는 것이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 : 북방 이스라엘의 범죄인 우상 숭배에 관하여 단적으로 지적하는 말이다. '허무한 신' 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신이 아닌', 또는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직역할 수 있다. 헛된 우상을 숭배하기 위하여 임의로 제사장을 임명하고, 여러 가지 종교 의식과 절차를 담당하게 하였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11.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3:18-22) 역대기 기자는 아비야와 여로보암을 적극적으로 대조하여 그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유다 자손의 승리와 아비야의 강성함은 하나님만을 의지한 결과였다. 이와는 반대로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반역한 결과 심판을 면치 못하였다. 이 두 사 람의 비교를 통하여 진정한 역사의 주관자가 누구 인가가 강조되어 있다. 역사 속에서 지속적인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역사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는 것이다.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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