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이사야

이사야(Isaiah) 63장

w.j.lee 2015. 12. 17. 12:08

 

 

이사야 63장 요약

본문은 악인들에 대한 최후 심판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사야는 과거 모세 당시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총을 회상하면서 이제 속히 자비를 베푸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과 압제 가운데서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여호와의 승리

1.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내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이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렵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63:1~6

메시아는 악한 원수를 멸시하는 개선 장군으로 오실 것이다. 메시아의 심판 날에는 세상 나라를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홀로 심판하실 것이다. 메시아가 원수를 진멸하시는 날은 하나님 백성의 구속을 완성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원수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 백송의 구원을 뜻한다.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총

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 백성이 옛적에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큰 성읍을 두신 이가 어디 계시냐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계시냐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63:7~14

기도의 첫째 부분이다. 이사야는 먼저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하였다(7~9절). 그 다음에는 이스라엘의 배반과 그것으로 인한 포로 생활을 연대 순으로 언급하였다(10절). 그리고, 왜 하나님께서 이전의 홍해 구원 사건 처럼 자비를 베푸시지 않는지 반문하였다. 

 

자비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

15.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엣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7.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데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8.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9.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63:15~19

기도의 둘째 부분이다. 이사야는 이제 자비를 베푸셔서 백성들을 고난과 억압에서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그의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한 기도였다. 특히 17절은 하나님께 대한 원망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굳게 신뢰한다는 신앙 고백이다. 이스라엘이 당하는 가장 안타까운 일은 그들이 주의백성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이사야는 고백하였다.

 

유린(蹂躪/蹂躙/蹂蹸) : 남의 권리나 인격을 짓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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