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2. 10. 화요일 : 기억하고 기억됨이 복입니다

w.j.lee 2019. 12. 9. 21:38
2019. 12. 10. 화요일

기억하고 기억됨이 복입니다


찬  송: 465장 - 주 믿는 나 남 위해





성  경: 출애굽기 17:8~16
(출 17: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출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출 17: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출 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출 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출 17: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출 17: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출 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출 17:16) 이르되 2)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요  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하나님께 기억되는 것은 은혜입니다. 우리가 만약 잊히는 존재라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 2:7)

또한 레위기에는 이런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레 26:42)

그런데 하나님의 이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잊히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막고 훼방하는 존재들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고 말씀합니다(14). 아말렉이 누구입니까?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꾼 후손입니다.(창 36:15~16)

축복을 빼앗아간 야곱이기에 세서의 후손은 조상 대대로 야곱과 그의 후손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후손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트집을 잡아 훼방하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막고 훼방하고 도전한 아말렉은 한 마디로 하나님과 원수된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아말렉은 피해의식과 패배주의에 휩싸여 비열함으로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불행하게 만든 자들입니다.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느니라."(신 25:17~18)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약자를 치고 약탈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약자를 짓밞으며 자신의 욕망만 채우는 물량주의, 향락주의, 폭력주의의 표상입니다.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16)

이것은 훼방꾼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로 사는 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 께 잊히는 것 또한 더할 수 없는 불행입니다.

우리를 기억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매 순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구원 역사에 동참함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억하고 기억됨이 복입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훼방꾼입니까, 아니면 협력자입니까?



하나님,
우리를 주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하늘의 복을 약속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약속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의 구원 역사에 헌신하는
충실한 협력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께 기억되는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세기 목사 - 영화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