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國家)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宰相)이 생각나고, 가정(家庭)이 어려우면 현명(賢明)한 아내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중국 천안문 남쪽에 모택동 기념관이 있는데 모택동과 같이 중국의 건국을 위해 일하며 가장 오랫동안 총리 자리를 지킨 사람 중에 “주은래(周恩來, 1898 ~ 1976)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존경받는 정치가인, 주은래(周恩來)는 프랑스 유학생 출신의 정치가 였으며, 평생을 단 한 벌의 인민복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주은래의 부인 등영초(登潁超, 1904 ~1992)도 주은래만큼이나 청렴하고 결백했는데 그녀가 죽음에 임박하여 두 차례나 그녀의 유언을 다듬고 손질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유언 내용이 우리네 가슴을 짠하게 만듭니다. 그녀도 주은래처럼 깁고 또 기운 단 한 벌의 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