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역대하

역대하(2 Chronicle) 24장

w.j.lee 2015. 10. 31. 04:06

 

 

24장 요약 

제사장 여호야다가 사는 동안 요아스는 여호와를 섬기며 선정을 베풀었다. 그의 업적 중 가장 두드 러지는 것은 성전을 수축한 일이다.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우상 숭배에 빠져, 직언을 고하던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쳐죽이게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었다.

 

 

유다 왕 요아스

(24:1-16) 요아스의 통치 40년에 관한 내용은 왕하 12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큰 사건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성전 수축이요, 둘째는 예루살렘을 침략한 아람 왕 하사엘과의 전쟁 기사이다. 첫 부분에 그의 통치 기간과 통치에 대한 평가가 기록되어 있고, 결론 부분에는 반역의 음모에 의해 요아스가 살해된 장면이 등장한다. 두 역사서가 필수적인  사건 진술에는 일치하나, 각각의 독특한 관점상 자료를 취사 선택함으로써 상호보완적 기능을 하고 있다. 특히 요아스의 결혼과 많은 자녀, 여 호야다의 죽음과 장례에 관한 내용은 역대기에만 있는 독특한 내용이다.
1.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칠 세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요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3.  여호야다가 그를 두 아내에게 장가들게 하였더니 자녀를 낳았더라
4.  ○그 후에 요아스가 여호와의 전을 보수할 뜻을 두고
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모든 이스라엘에게 해마다 너희의 하나님의 전을 수리할 돈을 거두되 그 일을 빨리 하라 하였으나 레위 사람이 빨리 하지 아니한지라
6.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 사람들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중이 성막을 위하여 정한 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7.  이는 그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고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성물들을 바알들을 위하여 사용하였음이었더라
8.  ○이에 왕이 말하여 한 궤를 만들어 여호와의 전 문 밖에 두게 하고
9.  유다와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정한 세를 여호와께 드리라 하였더니
10.  모든 방백들과 백성들이 기뻐하여 마치기까지 돈을 가져다가 궤에 던지니라
11.  레위 사람들이 언제든지 궤를 메고 왕의 관리에게 가지고 가서 돈이 많은 것을 보이면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에게 속한 관원이 와서 그 궤를 쏟고 다시 그 곳에 가져다 두었더라 때때로 이렇게 하여 돈을 많이 거두매
12.  왕과 여호야다가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감독자에게 주어 석수와 목수를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보수하며 또 철공과 놋쇠공을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게 하였더니
13.  기술자들이 맡아서 수리하는 공사가 점점 진척되므로 하나님의 전을 이전 모양대로 견고하게 하니라
14.  공사를 마친 후에 그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 앞으로 가져왔으므로 그것으로 여호와의 전에 쓸 그릇을 만들었으니 곧 섬겨 제사 드리는 그릇이며 또 숟가락과 금은 그릇들이라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

여호야다의 정책이 뒤집히다
15.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백삼십 세라
16.  무리가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

(24:17-22) 여호야다의 사후, 요아스와 유다 백성 들은 모두 우상 숭배에 빠졌다. 하나님께서는 선지 자와 여호야다의 아들로, 대제사장직을 이어 받은 스가랴를 통하여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하였다. 그러나 요아스는 방백들과 백성의 신임을 얻어 왕권을 유지할 목적으로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다. 성전에서 대제사장을 살해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멸시와 모독이며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었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요아스가 죽다

(24:23-27)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요아스 왕에게 죽임을 당하고 1년 후인 B.C. 796년에, 요아스 왕과 유다 지도자들의 죄악과 패역함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 우선 아람 왕 하사엘의 침략을 통한 징벌이 내리어, 유다 방백 모두가 멸절되었다. 뿐만 아니라 요아스는 심복들의 모반에 의해서 살해되었다. 역대기 기자는 그의 장례지에 관한 기사를 특별히 언급하여(25절), 여호야다의 경우와 대조시켰다.(16절),
23.  ○일 주년 말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고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 중에서 모든 방백들을 다 죽이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내니라

다메섹 : 아람 소왕국 중에서 가장 강한 나라. 현재의 다마스커스를 가리킨다.
24.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25.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26.  반역한 자들은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더라

역대기 기자는 열왕기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사실을 중요하게 취급하였다. 요아스를 살해하여 모반한 자들은 암몬 여인과 모압 여인의 아들들이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요아스 통치시에 문란해진 혼인 질서를 엿볼 수 있다. 요아스 왕은 자신의 불경건함과 불의한 통치로 말미암아 스스로 화를 자초한 것이다.
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사적과 요아스가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전을 보수한 사적은 다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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