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이사야

이사야(Isaiah) 1장

w.j.lee 2015. 12. 17. 13:09

 

이사야 1장 요약

본서의 배경은 웃시야부터 므낫세 왕까지이다. 전반부(1~35장)에는 이스라엘과 열방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예언되고, 후반부에는 메시아 도래로 인한 이스라엘의 회복이 예언되었다. 본장에는 이사야의 활동 연대와 유다가 징계를 당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와있다.

 

 

(1:1~20)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 초기에, 유다는 앗수르, 애굽, 아람, 북 이스라엘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외적인 위험보다 더 심각한 위기가 유다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여호와를 버린 신앙의 배교와(1:2~9)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형식적인 제사와 무자비한 악행(1:10~17)이었다. 그러나 유다를 자식처럼 사랑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이제라도 그들이 회개하고 여호와 품으로 돌아온다면 완전히 용서하고 복을 주겠노라고 그들에게 호소하셨다(1:18~20)

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여호와의 말씀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1:4) 3장은 이스라엘으 배교를 설명한다면 4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도덕적 부패의 심각함을 설명한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배반한 것이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1:5~6) 병든 사람의 묘사가 아니라, 거의 목숨을 잃을 정도로 매를 맞은 어떤 사람에대한 묘사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비참한 도덕적, 영적 상황을말한다. 이 상황은 55:4~5에 묘사된 '고난의 종'으로 연결되어 설명된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 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두지 아니하셨다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1:9) 로마서 9:29에 인용되며, 이사야 10:22~23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생존하여 땅을 소유할 남은 자를 자주 언급한다.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1~15) 여호와의 비난은 공적 예배를 폐지하라는 뜻이 아니다. 새롭게 되지 않는 마음과 회개치 않는 생활이 있는 한, 하나님 앞에서 그 예배가 무가치 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된다(마 5:23,24)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숫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 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여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되리라

변론하자 : 논쟁하자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오해를 조정하자는 의미이다.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이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죄로 가득찬 성읍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지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 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복하리라

슬프다  유다 백성들에 대해 탄식하시는 말이다. 만약 그들이 언약대로 순종하였다면 24~27절에 제시된 복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패역하여 여호와를 소홀히 여겼기 때문에,  29~31절에서보듯이 징계 가운데 살아야 했다(1:4).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석함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 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상수리 나무, 택한 동산 유다 백성들은 상수리 나무 아래나 특정한 수풀 속에 우상을 세워 놓고 제사를 드렸으며, 부도덕한 성해위까지 일삼았다.

30. 너희는 잎사귀 마를 상수리 나무 같을 것이요 물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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