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2. 20. 금요일 : 일찍 주의 뜻을 따라서

w.j.lee 2019. 12. 20. 15:02
2019. 12. 20. 금요일

일찍 주의 뜻을 따라서


찬  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성  경: 잠언 22:4~6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요  절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탈무드 해설가 마빈 토케이어는 『왜 유대인인가』의 서문에서, 2005년 뉴욕에서 발행한 한 월간지에 실린 특집기사 내용을 전합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불과 0.25%, 미국 인구의 3%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 노벨상의 27%, 컴퓨터 과학상의 25%, 세계 체스 선수권 우승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미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50대 억만장자 순위에는 무려 10명의 유대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듯 유대인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모든 유대인의 성공 비결을 그들의 교육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대인의 교육은 모세오경이라 부르는 토라가 기본이 됩니다. 그 중심에는 신명기 6장 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하는 쉐마의 말씀이 있습니다.

쉐마는 정신을 집중하여 가르침을 경청하라는 의미입니다. 쉐마는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성인식을 마친 13세 이상의 남성은 이마와 손목에 ‘테필린’(tephillin,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양피지를 넣은 작은 가죽 주머니)을 매고 예배에 참석했고,

집의 문마다 ‘메주자’(mezuzah, 하나님의 말씀을 쓴 양피지가 들어 있는 작은 상자)를 붙여 놓고 집을 드나들 때마다 “여호와께서 이 집의 출입을 지키시리라.”는 기도문을 외우게 하였습니다.

이렇듯 가정에서의 쉐마 교육은 자녀들의 인생에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성경 속 믿음의 선진들은 자손들에게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수 1:8)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리하면 그들의 길이 평탄해질 것이며 형통할 것임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길과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성경의 진리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가정에서부터 자녀들과 함께 성경을 읽어 가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성경에 담긴 가치가 우리 인생의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 따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가정은 정기적으로 말씀 앞에 머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까?



진리의 하나님,
성경의 진리를 우리 안에 새겨서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와 기준으로 삼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말씀 앞에 머물게 하시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성국 목사 _ 평촌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